<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한달동안 가계대출은 7조 2000억원 늘어난 87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조 8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이며 가계대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10월 4조 6000억원 늘어나며 전달보다 8000억원 늘어났다.
 
직장인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자동차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의 경우는 10월 2조 5000억원 늘며 전달보다 1조 5000억원 가량증가하며 가계대출 반등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문제는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리스크 관리 노력 지속 등으로 7천억원 줄어들었으나 기타대출이 1조7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차주 10명 중 6명은 연 20%대의 금리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는 총 115만5000명, 대출 잔액은 총 12조6860억원이었다.
 
연 20% 이상 금리 대출자의 1인당 대출액은 평균 870만원, 평균금리는 연 23.8%였다.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차주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중신용으로 분류되는 신용등급 4∼6등급 차주가 평균 연 19.9%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신용 대출 차주 수는 전체의 74.1%에 달했다.
 
신용등급 7등급 대출자는 평균 연 23.0%, 8∼10등급 대출자는 평균 연 23.1%에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받았으며 고신용으로 분류되는 신용등급 1∼3등급 차주는 평균 16.0%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금융 당국은 고금리 대출의 비중을 낮춰 중·저 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지원서민대출의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10월부터 제2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을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전체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은 2017년 3조7378억원에서 지난해 5조9935억원으로 60.3% 늘었다. 특히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은 2017년 8905억원에서 지난해 1조7974억원으로 101.8% 급증했다.
 
햇살론의 경우 생계자금, 온라인햇살론, 햇살론17, 저금리 대환대출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는 바꿔드림론과 대환대출은 폐지되고 생계자금만 운영되고 있다. 공통적인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을 보면 연근로소득 3천5백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등급 1~9 등급, 연근로소득이 4천5백만원이하인 경우 신용등급 6~9등급까지 신청 할 수 있으며, 근로기간 또는 재직기간이 짧은 경우 월80만원이상 재직증빙 및 소득확인을 통해 인터넷, 온라인 및 지점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의 취급은행은 시중은행의 사잇돌과 저축은행의 사잇돌2로 나뉘며 저축은행 대출자격조건의 경우는 재직5~6개월이상의 4대보험가입된 직장인이나, 6~12개월이상의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 1개월이상 연금소득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햇살론 및 사잇돌2대출 취급은행은 수협, 신협, 단위 농협,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과 하나 2금융권 저축은행에서 근로자, 계약직, 4대보험미가입자, 개인사업자, 직장인대출, 군인대출, 공무원대출, 간호조무사대출, 프리랜서대출 등의 차이 없이 인터넷 및 온라인 모바일대출 신청이 가능하지만 햇살론, 사잇돌2대출 금리, 승인기간, 지역제한등의 차이가 있어 햇살론승인률높은곳 또는 직장인 신용대출한도조회를 통해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떠한 대출을 이용하고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신용등급 올리는 법 중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전문상담을 통해 계획을 잘 수립하고 실행한다면 보다 높은 신용등급으로 올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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