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21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1조8000억원으로 증가한다.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규 주식의 효력은 22일부터 발생한다.

주주별 유상증자 대금 납입 비율은 ▲한국투자금융지주 50% ▲ 카카오 18% ▲ KB국민은행 10% ▲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이베이 4%, ▲skyblue(텐센트) 4%, ▲yes24 2%이다.

이번 증자로 여신 여력을 확대한 카카오뱅크는 신규 상품과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말 현재 계좌개설 고객수 1069만명, 총 수신은 19조9000억원, 총 여신은 1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을 기록, 3분기 연속 흑자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