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19 헤지펀드 콘서트 개최

(사진 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 신동준 본부장,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황성환 대표,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 DS자산운용 박영진 펀드매니저가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헤지펀드 산업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헤지펀드 산업과 전망에 대해 운용사 대표들이 강연하는 자리가 열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2019 헤지펀드 콘서트를 24일 개최했다.

헤지펀드 콘서트는 국내 대표 헤지펀드 운용사 대표들이 참여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헤지펀드 산업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헤지펀드 콘서트에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황성환 대표,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 DS자산운용 박영진 펀드매니저, 금융투자협회 신동준 본부장이 강연을 맡았다.

먼저 강연에 나선 금융투자협회 신동준 본부장은 펀드산업의 인프라 기관을 소개하고 향후 펀드산업에 대해 전망했다.

신 본부장은 “금융투자 산업은 앞으로 발전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 산업을 목표로 하는 여러분 모두 방향 설정을 잘 한 것이다”라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다음 강연으로 나온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황성환 대표는 ‘헤지펀드 운용사 창업 및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대표는 공대 출신의 경험을 살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성장시킨 노하우로 데이터를 강조했다.

그는 자사의 운용지원 시스템(TMS)으로 데이터를 구성해 이를 통한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 회사의 MMS(Manager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해 펀드 매니저들을 관리해 변동성을 낮출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펀드 운용 규모 증가에도 대응하기 쉬워졌고, 포트폴리오 분산, 매니저별 객관적 성과평가 등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 라쿤자산운용 홍성채 대표는 금융 산업과 투자 산업에 대해 국부론, 아리스토텔레스, 워렌 버핏 등 여러 책과 위인의 말을 인용하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개인의 행복과 국부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강연은 DS자산운용의 박영진 펀드매니저가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오늘부터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매니저는 뛰어난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항상 관찰하고 유연하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좋은 투자의 기회는 메가트렌드의 변화에서 시작되기에 정확한 맥락을 파악하고 그 다음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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