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4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기업가치는 약 68억 달러(한화 약 8조16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벤처스(Salesforce Ventures)가 주관했으며,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기존 투자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업의 엔드투엔드(end-to-end)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지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업무 최전선의 프론트오피스와 일선 업무를 지원하는 백오피스 사이의 자동화 간극을 줄이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 유인 자동화(attended automation)를 통해 사람과 봇의 협업 개선에 보다 집중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Salesforce AppExchange)’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세일즈포스 커넥터(Automation Anywhere Salesforce Connector)’를 출시한 바 있다.

전 세계 세일즈포스 사용자들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세일즈포스 커넥터를 통해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인 엔터프라이즈 A2019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를 사용하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상담 전화를 하는 동안 유인 자동화 RPA 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은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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