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크게 늘어났다. 주식공개상장(IPO)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일반회사채 발행이 많아진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한 결과 전월 대비 주식과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이 56.3% 늘어났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로 조달한 금액은 6.9%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의 공모를 통한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전월대비 7조4621억원 증가한 20조708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3945억원 늘어났다. 특히 16건의 IPO로 392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월대비 3479억원(780%)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3건 늘어나며 전월대비 466억원(10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2247억원으로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이 각각 66건, 184건, 111건 늘어나며 전월대비 7조676억원 증가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7조 2325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294억원 늘어났다.

CP 발행실적은 36조1757억원으로 전월 대비 5752억원 증가했다. 일반CP는 16조2381억원,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은 18조2785억원 증가했으나 부동산개발산업(PF)-ABCP는 1조 6591억원 감소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1조 568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2542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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