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누적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 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누적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 JT친애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총 누적 공급액이 1조5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말 국내 저축은행업계 처음으로 연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한 바 있다. 원더풀 와우론 상품은 시중은행의 까다롭고 높은 대출 조건으로 인해 고금리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4~7등급 중·저신용자들의 금리 부담을 낮춘 게 특징이다.

해당 상품 출시 1년 만인 2016년 대출 누적 금액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3000억원, 하반기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부응해 JT친애저축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출 한도와 조건에 따라 △원더풀 J론 △원더풀 T론 △원더풀 채무통합론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JT친애저축은행이 1조원 고지에 올라서는 동안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저축은행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현재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27개로 약 70개 상품이 판매되는 등 서민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는 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원더풀 와우론의 가중 평균금리는 연 15.81%, 원더풀 T론은 연 15.7%로 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가중 평균금리인 연 16%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계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0월 말 기준 연 16.09%로, 동종업계 자산규모 상위 10개사 중 가장 낮은 금리다.

JT친애저축은행 윤병묵 대표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노하우를 쌓은 만큼 앞으로도 금융 지원이 절실한 서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은 합리적 대출심사로 여신 건전성 강화는 물론 더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올 4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Credit Scoring System, CSS)을 개인 신용대출 상품심사에 도입했다.

머신러닝 기술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CSS에 접목해 고객 신용등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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