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코스콤과 한국오라클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연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스콤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오라클과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클라우드 기술 교류 △금융 클라우드 공동 마케팅 △코스콤 내부 서비스의 클라우드 이용에 관한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DBMS는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용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잘 활용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스콤은 지난 10월 네이버의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와 함께 금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라클은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글로벌 DBMS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오라클과 금융 클라우드에 대한 기술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확대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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