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자회사인 핀크(Finnq)와 신한카드가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핀크와 신한카드는 12일 중구 다동에 있는 핀크 사무실에서 체크카드 연동결제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핀크 권영탁 대표와 신한카드 이석창 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서로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합작사인 관계로 그동안 타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업무제휴가 굳게 닫혀있었다. 이번 제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격적인 업무 제휴에 나설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 간 연동 결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오픈뱅킹은 은행 간 디지털 장벽은 물론, 금융기관 내 두꺼웠던 협업 한계의 벽까지 허물었다”며 “그 첫 제휴의 시작을 신한카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오픈뱅킹을 등에 업고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크는 오는 18일 핀테크 사업자까지 전면 시행되는 오픈뱅킹을 위해 다중의 보안 및 안전장치 마련 준비를 끝내고 통신점수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인 ‘핀크 T스코어’를 통한 차별화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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