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람코자산신탁의 이마트 상무점의 주상복합건물 재개발 조감도)
이마트 광주 상무점 재개발 조감도 (제공=코람코자산신탁)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코크렙 상무’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이마트 광주 상무점 재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 상무점은 지난 2001년 행정공제회가 지하3층 지상6층 연면적 45,416㎡의 상업시설로 개발해 지난 20년여 간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이마트가 상무점 철수계획을 발표하며 행정공제회는 해당 건물의 임대 및 운영방안의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행정공제회는 해당 건물의 공실 장기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면 재개발 시행으로 사업방향을 잡고 지난달 코람코 컨소시엄을 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코람코자산신탁, GS리테일 등으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해당부지에 지상 30층 이상 아파트 2개동 총 200여 세대를 건립하고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들이는 복합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내년 상반기 중 인허가 및 철거를 거쳐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 상무를 설립해 자금 관리, 인허가 등 재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GS리테일은 저층부 상업시설의 상가구성을 특화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사장은 “광주 서구의 신규 주택공급 갈증해소는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라고 사업을 정의하며 “코람코의 투자기구 운용 경험과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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