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수수료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 매매
해외투자 콘텐츠 및 고객 지원 지속 강화

<대한금융신문=강신애 기자> KB증권은 ‘Global One Market’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글로벌 6대 시장(한국·미국·중국A(후강통, 선강통)·홍콩·일본·베트남)의 해외주식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5월 초 가입 고객 수 1만명을 돌파 후, 가파른 고객 증가세를 보이며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12월 가입 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글로벌원마켓 거래 가능 국가로 추가된 후 거래 약정이 상반기 대비 2.8배(11월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7배(연간 누적 기준) 증가하며 실 거래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가입 고객 수 증가가 더욱 의미 있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인기 요인으로 △해외주식을 원화로 국내주식처럼 쉽게 거래 할 수 있다는 점 △환전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주식 가격에 다른 요인의 개입 없이 실시간 기준 환율이 적용된 원화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자산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글로벌원마켓서비스 외에도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해오던 글로벌 PB양성 프로그램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하여 지점 영업 직원인 PB들을 대상으로 하는 G.I.M.(Global Investment Manager)양성 과정을 시행 중이다. G.I.M.은 해외주식 심화 교육 및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해외주식 투자 전문가들이다. G.I.M.자격 유지를 위해서는 전문 교육 과정 이수 외에도 국내외 해외주식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글로벌 주식 및 시황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한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상황 판단력을 높이고 고객의 해외주식 자산관리 서비스를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고객 대상 해외투자 콘텐츠와 고객 지원도 대폭 강화 중이다.

KB증권은 2019년 전국 권역 별 해외주식 자산관리포럼과 각 지점별 해외주식 세미나를 꾸준히 실시했고 2020년에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할 계획이다.

내년 1월 9일 포스코역삼센터에서 해외주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부동산 전망 및 해외 부동산 리츠 투자 전략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제고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글로벌 자산을 책임질 수 있는 글로벌 투자의 One-Pick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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