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람바새마을금고 루베가 제럴드 이사장(오른쪽)과 무사시지 에스더 회계원이 회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짤람바새마을금고 루베가 제럴드 이사장(오른쪽)과 무사시지 에스더 회계원이 회원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7일부터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에서 ‘표준화 장표서식 작성 및 금융역량강화를 위한 우간다 새마을금고 현지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우간다에서 설립·운영 중인 11개 새마을금고 회계담당자를 포함한 현지 새마을금고 임직원 총 50명이 참여한다.

새마을금고는 우간다에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각기 상이한 업무 장표 서식을 사용하고 있어 업무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우간다 협동조합국 조셉 윌리엄 키탄드웨 국장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업무서식을 제정, 마련했다.

이번 현지연수는 표준화된 새마을금고 업무장표의 작성방법 교육이 핵심이다. 새마을금고 측은 정확한 업무서식 작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은 우간다 농촌지역에서 공식적인 금융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마을주민들의 금융소외문제를 해결하는 금융포용 분야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간다 정부로부터 새마을금고가 독립적 협동조합 모델로 인정받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과거 한국처럼 우간다도 새마을금고를 통해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꿔내 풍요롭고 넉넉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길 바란다”라며 “우간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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