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걷기포인트 기부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성준 KB국민은행 혁신추진부장,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 박희 사단법인 해피피플 대표, 조재현 사단법인 해피피플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1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진행된 '걷기포인트 기부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성준 KB국민은행 혁신추진부장,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 박희 사단법인 해피피플 대표, 조재현 사단법인 해피피플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이 올해 적립한 ‘걷기포인트’ 총 6400만 포인트(원)의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걷기포인트’는 임직원 업무용 모바일앱인 ‘m-WiseNet’에 탑재된 걸음수 측정 기능을 통해 측정된 걸음수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쌓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건강과 환경보호 관심을 높였다.

특히 걷기라는 테마와 연관해 포인트 기부처를 보행장애가 있는 저소득 청소년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에 지원하기로 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은 10걸음을 1포인트(1원)로 환산해 매일 3000보 이상 건만을 인정하고, 일간 1만보 또는 월간 20만보를 달성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했다.

지난 5월부터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임직원 약 5500여명이 참여해 총 6400만 포인트(원)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불우 이웃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됐으며, 휠체어나 의족이 필요한 지원 대상자를 찾아 심사 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열심히 걸어서 생긴 포인트를 휠체어나 의족 등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보다 원활한 이동이라는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 및 지역 사회와 끊임없이 좋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사람냄새 나는 디지털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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