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이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내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전략, 디지털마케팅, 디지털개발 등 3개 부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사내 공모를 통해 디지털금융본부 산하의 부서장, 팀장, 팀원을 모집했다.

특히 이번 사내 공모에서는 과·차장급인 2급 직원들도 부서장에 지원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개방했다. 이는 디지털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젊은 감각의 직원들이 소비자의 관점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고,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이동빈 수협은행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약 한달여에 거쳐 부서장을 비롯한 팀장과 팀원을 사내 공모했으며, 공정한 심사와 면접을 통해 전문인재를 발굴했다"면서 "사내공모를 통한 내부 전문인재 발굴과 육성을 활성화해 전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직원들의 역량 향상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