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현지 우수사원들이 국내 연수 중인 모습. (사진= OK금융그룹)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OK금융그룹은 J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약 일주일간 계열사인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hnom Penh Commercial Bank, 이하 PPCB)에서 현지 우수사원 13명을 선발해 국내 단기연수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캄보디아 현지 직원들로 하여금 한국 금융환경 및 주주 기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OK금융그룹을 포함해 JB금융지주, 전북은행 본점 방문, 서울 시티 투어, OK저축은행 배구단 경기 관람 등 현장 견학과 문화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PPCB 우수사원 한국연수에 참여한 피롬(Phork Phyrom)은 “설립 20년 만에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자산과 수익 규모를 일군 OK금융그룹의 성장에 대한 역사와 기업 정신이 매우 인상 깊었다. OK 정신을 잊지 않고 보다 투철한 도전정신으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 우수사원들이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체험하고 한국 발전 양상 및 생활환경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동기부여를 통해 이들이 PPCB 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JB금융지주와 컨소시움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PPCB는 캄보디아 소재 39개 시중은행 중 자산 규모 기준 10위 수준의 중견은행으로, 한국 금융사가 운영 중인 캄보디아 현지 은행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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