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8퍼센트는 개인신용 P2P대출을 이용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환 대출이 4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8퍼센트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대출 금리는 평균 20.3%에서 11.5%로 낮아졌다. 만약 2000만원을 대출한 고객이라면 대출 이자를 연간 90만 원 정도 절약하는 셈이다.

신용 등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신용자인 4~7등급이 89.6%의 비중을 차지해 중신용자에게 P2P대출 상품이 공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신용 P2P대출 이용 고객의 직업군은 △회사원(58.9%) △사업자(24.2%) △공무원 및 공기업(14%)△프리랜서(2.8%) 순이였으며, 평균 연령은 37.2세였다.

성별은 남성이 77.4%로 다수를 차지했고, 지역별 분포에서는 서울ㆍ경기ㆍ인천의 수도권 이용자가 61.8%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출 목적은 대환대출이 48.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생활 자금, 사업자금, 주택자금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대출 금액은 1210만원이며, 개인 고객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8퍼센트의 대출 금리는 5~15%에 주로 분포하며 평균 11% 내외로 형성돼 있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중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P2P대출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가계부채를 개선하게 된다. 중신용자들이 장기적으로 1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P2P대출이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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