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76.3%의 득표율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나재철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3년이다.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5%,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총 295개 정회원사 중 22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 대표는 1960년생으로 4명의 후보 중 가장 젊은데다, 유일한 증권사 현직 대표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그는 지난 1985년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해 지점장,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대표이사직에 오른 후 8년째 대신증권 대표로 지냈다.

나 대표는 공약도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나 대표의 공약은 △자본시장 역할 강화(증권거래세 폐지 등)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태스크포스) 추진 등이다.

이날 나 대표는 당선소감으로 “앞으로 자본시장이 한 차원 더 성장해 금융투자업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며 정책들을 실현하고, 직면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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