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스크린골프 분야 상위기업인 스마트골프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K-OTC)에 신규 지정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스마트골프가 K-OTC에 신규 지정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골프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240원이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첫 거래일 기준가격이 되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

스마트골프는 스크린골프 소프트웨어 및 센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스크린골프 전문기업이다. 실제 골프와 유사한 스크린골프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와의 1:1 레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스크린골프 분야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골프 관계자는 “제도화된 시장을 통해 주주분들에게 거래 안전성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자 K-OTC시장 진입을 결정했다”며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목표인 만큼 이번 동의지정으로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기업 인지도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이창화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최근 K-OTC시장 일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OTC시장이 유망 비상장기업의 혁신성장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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