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일부터 원스톱 조회 시스템 구축
보험다모아서 보험사 홈페이지 이동시
각종 특약 입력 없이 보험료 조회 가능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내년부터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해보고, 가장 저렴한 보험사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불필요한 중복 입력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보험다모아-보험사간 원스톱 조회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보험사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격 비교가 가능한 보험다모아는 이용량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지속 성장하며 보험다모아를 통한 자동차보험 조회건수는 지난 2017년 38만4259건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76만4647건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러나 보험다모아와 보험사간 보험료 비교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보험다모아에서 입력한 정보를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보험다모아에서 보험료를 산출한 뒤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차량정보, 보장, 특약 등 약 24개의 산출조건을 다시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험다모아를 이용해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하면 동일한 정보를 보험사에 중복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각종 신설 특약도 보험다모아에서 비교해볼 수 있게 된다. 기존 마일리지 할인, 블랙박스 할인, 자녀할인 등 9개 특약과 함께 차선이탈경고장치 할인, 전방충돌방지장치 할인 등이 신설됐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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