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사진>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서 국내 데이터 경제 부흥에 기여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신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며 "신용정보원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업무의 고도화를 주춧돌삼아 금융 데이터 활용의 중추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데이터의 품질을 강화해 금융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중요성에 비해 아직 믿고 쓸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데이터 관리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원장은 "신용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등록 적시성 지수를 개발하고, 개인사업자 DB를 별도 구축하는 등 신용정보 집중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금융회사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 원장은 "기업이 속한 산업의 전망, 경쟁력 및 기술우위 등을 반영한 기업다중분석 DB를 구축하고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지원과 함께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 원장은 업무추진 방향으로 △안전한 정보보호와 소비자 권익제고 등 금융관련 법 개정에 따른 추가업무 준비 △직원간·부서간 협력과 소통으로 더 나은 가치 창출 업무에 역량결집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 원장은 임직원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보다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에 우리 모두의 역량을 모아가야 할 것"이라며 " 스스로가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 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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