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공급액 대비 110% 규모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한국카카오뱅크(이하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이 첫 상품을 선보인지 1년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한 해 동안 ‘사잇돌대출’ 9165억원, ‘중신용대출’ 620억원 등 총 9785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공급 규모인 8922억원의 약 110% 수준이다.

이후 지난 1월 8일자로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 1조원을 넘겼다.

카카오뱅크는 정책중금리 대출인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지난해 1월 21일,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지난해 5월 28일 출시했으며 자체 신용 기반의 민간중금리 대출인 ‘중신용대출’을 지난해 8월 1일 선보인 바 있다.

사잇돌대출의 평균 금리는 5.99%, 중신용대출은 5.62%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사잇돌 대출 평균금리(2019년 3분기 기준)인 6.94% 보다 96bp 낮은 수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원의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도 약 1조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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