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2019 M포인트 적립·이용 특성분석’ 발표

M포인트 사용처별 인당 사용액. (표= 현대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현대카드가 15일 신용카드 포인트의 적립과 이용 특성을 발표했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는 현대카드M 계열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등을 사용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현재 약 63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M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M포인트는 사용 업종과 월 이용액에 따라 결제금액의 0.5~6%가 적립되며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쇼핑, 외식, 레저, 문화, 주유 등 5만4000여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적립한 M포인트는 총 4983억 M포인트, 사용한 포인트는 4554억 M포인트로, 포인트 이용률이 91.4%를 기록했다. M포인트의 누적 적립 포인트는 총 6조3497억 M포인트였으며 총 5조5395억 M포인트가 사용돼 누적 이용률은 87.2%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회원 중 지난해 M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회원은 약 8160만 M포인트를 적립했다. 또한 M포인트 최다 사용 회원은 1년간 3790만 M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M포인트 적립 내역을 살펴보면 남성이 전체 적립 M포인트의 68%, 여성이 32%를 차지하고 있었다. 세대별 비율은 40대가 31%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30대(29%) △50대(22%) △60대 이상(9%) △20대(8%)가 뒤를 이었다.

다만 여성 고객군에서는 30대가 M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가 60대 이상보다 적립 M포인트가 많았다.

M포인트 사용처는 남녀 모두 온라인 쇼핑몰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 회원들은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자동차구매와 세금납부, 주유 등에 M포인트를 주로 사용했으며 여성은 극장과 면세점, 세금납부, 레스토랑 등의 순이었다.

사용 회원 1인당 M포인트 사용액이 가장 큰 사용처는 자동차 구매였다. 자동차 구매에 M포인트를 사용한 회원은 지난해 1인당 평균 약 40만 M포인트를 활용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M포인트몰 사용액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다.

선호하는 M포인트 적립 카드에서도 세대별 특징이 엿보였다. 20대는 플래티넘 상품인 ‘현대카드M2’ 에디션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실속형 프리미엄 카드로 인기가 높은 ‘the Green’도 20대 인기 카드 TOP 10 안에 들었다.

30~40대는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인 ‘현대카드M’ 에디션 카드를, 50~60대는 저렴한 연회비에 복잡한 조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대카드ZERO(포인트형)’를 최다 보유하고 있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또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를 선택할 때 각 세대나 성별에 따른 특성과 트렌드가 반영돼 있었다”며 “올해도 보다 많은 회원이 M포인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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