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오른쪽)이 시장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6일 서울시 양천구 신영시장과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MG희망나눔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사업’ 마케팅 물품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 두 곳에서 열린 새해맞이 물품 전달식은 박차훈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과 지역 새마을금고인 금빛새마을금고와 영등포중앙새마을금고 관계자들 및 해당 시장 상인연합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G희망나눔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새마을금고 지역상생사업으로 지금까지 전국 48개 시장에서 2만6000명의 시장이용고객에게 2억1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새해맞이 사업으로 17개 시장이 추가돼 80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지원’ 협력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1새마을금고 1전통시장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850개 전통시장과 지역 새마을금고가 자매결연을 맺어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9억여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신용이 낮거나 점포가 없는 소상공인들도 이용 가능한 전통 시장 특화 대출 상품인 ‘시장든든 신용대출’을 출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금고 직원들이 입출금 및 온누리상품권 환전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와 화재피해를 입은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과 공제료납입유예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57년간 지역공동체와 상생 해왔다. 지역경제의 뿌리는 바로 전통시장”이라며 “지역경제 버팀목이 되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새마을금고가 든든한 상생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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