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페이앱라이트를 이용해 카드결제를 받는 모습 (사진 제공=한국NFC)
아이폰용 페이앱라이트를 이용해 카드결제를 받는 모습 (사진 제공=한국NFC)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한국NFC는 개인 간 카드결제 서비스인 ‘페이앱라이트’의 아이폰 전용(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이앱라이트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카드결제기 및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일반 개인도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고, 현장 수납 및 링크결제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가능한 서비스다.

금융위원회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지난 8월 말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페이앱라이트는 스마트폰 앱으로 비싼 카드조회기나 POS 장비가 없어도 즉시 결제를 받을 수 있어 현금대신 카드결제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이용돼 왔다. 중고품거래, 프리랜서, 플리마켓, 배달, 대리운전 등이다.

그동안 아이폰 유저들은 NFC 기능이 개방되지 않아서 이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아이폰 유저는 페이앱라이트 설치 즉시 개통해 결제를 받을 수 있고, 결제가 완료된 후에는 실명확인된 판매자 계좌로 수수료를 제외한 결제대금을 자동으로 입금받을 수 있다. 월 200만원, 연간 2400만원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도 현금결제대신 카드결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소득공제 혜택 및 카드사 정책에 따라 무이자결제를 이용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국NFC 황승익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카드수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해왔다, 이번 iOS 버전을 통해 카드단말기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POS 시대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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