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과 부산은행은 ‘2020 부산 소상공인 자수성가 특별자금’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은행에서 70억원을 출연하여 1,0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번 업무 협약은 4000억원 규모로 시행하는 ‘2020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의 일환으로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 부산 소상공인 자수성가 특별자금’은 부산시가 금리를 지원해 주고 재단이 신용보증을 통해 대출을 해주는 상품으로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부산시 7대 전략산업, 일자리 창출기업 및 최근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동백전 가맹업체에 우선 지원한다.

보증지원 대상은 개인신용등급 1~7등급 이내의 부산광역시 소재 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1억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5천만원까지는 100% 전액보증, 5천만원 초과 구간은 90%의 부분보증으로 진행된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 만기에 매월분할상환방식이며, 재단에서 지원하는 특별 보증요율은 일반 보증요율1.2% 보다 0.5%할인된 0.7%의 요율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이며, 협약은행 우대금리에서 창업 3년 미만 시 1.7%, 창업 3년 이상 시 0.8%를 부산시로부터 이차보전 받아 현기준 1.8% ~ 2.7% 범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서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과 대출신청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특별 출연을 통한 저리의 금융지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업무협약을 통한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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