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정문에 설치된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정문에 설치된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사진=KB국민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KB국민은행은 31일 여의도 본점 정문에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네프론 이용고객이 본인의 포인트를 KB국민은행 계좌로 환급받는 경우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소셜벤쳐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재활용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이나 캔을 자판기에 투입하면 품목별로 수거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수퍼빈, 한국세계자연기금과 함께 ‘자원순환 인식제고를 위한 친환경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네프론이 설치된 서울 소재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저감활동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환경인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관련 NPO(Non Profit Organizaton, 비영리단체), social venture(소셜벤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가가 설립한 기업 또는 조직) 등과 협력해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활동 전반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적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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