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거래소는 2019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우수부문 2개사와 내부통제 개선부문 1개사에 대해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의 자발적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회원사의 내부통제평가를 기초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은 키움증권이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적극적 내부통제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대상 회원사 56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키움증권은 선행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의 공개 절차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다.

최우수상은 SK증권이 수상했다.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43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은 미래에셋대우가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이상 확대 점검하는 등 내부통제 수준을 향상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