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12:10 (화)
KB국민카드, 캄보디아에 첫 해외 지점 개소
KB국민카드, 캄보디아에 첫 해외 지점 개소
  • 하영인 기자
  • 승인 2020.02.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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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KB 대한 특수은행 센속 지점’ 개소식에서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랏 소반노락 캄보디아중앙은행감독국장, LVMC홀딩스 오세영 회장 등 참석자가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KB국민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KB국민카드는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첫 해외 지점인 ‘KB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캄보디아 1등 특수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을 비롯해 LVMC 홀딩스 오세영 회장,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노락(H.E. Rath Sovannorak) 은행감독국장 등 캄보디아 현지 법인 관련 주요 파트너사와 캄보디아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해외 1호 지점 개설에 이어 지난해 말 인수 계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중견 여신전문금융사 ‘PT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도 자회사로 편입되면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라인 확장을 통한 해외 자산 비중 확대와 글로벌 영토 확장 움직임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점이 자리 잡은 센속 지역은 수도 프놈펜 북서쪽에 위치한 중산층 밀집 거주 신시가지다. 이 지역은 신규 ‘보레이(빌라)’가 많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수요가 높고 중산층이 많이 사는 지역적 특성으로 자동차 할부금융에 대한 수요도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수의 신차‧중고차 딜러가 활동하고 있어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지속적인 금융시장 성장 추세에도 금융 공동망과 비대면 인증 인프라가 미비해 영업력 제고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면 중심의 오프라인 영업 채널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다.

지점 신설과 관련 이 사장은 검토 단계부터 입지 조건 선정과 주변 영업 환경에 최적화된 영업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운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주문하는 등 전략적 구상에 기반한 실행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속 지점에서는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본점에서 기존에 수행했던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차‧중고차 할부금융은 물론 조만간 개시할 카드 업무 등 현지 특수은행이 영위 가능한 모든 부문의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업과 심사 기능이 통합된 ‘종합 점포(Full Branch)’ 형태로 지점을 설계해 고객과 현지 딜러들이 대출 관련 업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원 데이(One Day), 원 스톱(One Stop)’ 프로세스 운영도 가능하다.

지점 인력은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영업 활동을 위해 지점장을 포함해 20여명의 직원 전원을 캄보디아 현지 인력으로 구성했다.

여기 더해 지점 운영 리스크 최소화 및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 본점에서 파견된 직원이 ‘특별 감사 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대출은 본점에서 심사하는 등 내부 통제 프로세스도 적용했다.

KB국민카드는 현지법인의 성장세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캄보디아 주요 거점 도시로 지점 등 영업망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경우 2018년 9월 공식 출범 이후 10개월여 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견조한 자산 성장세로 국내 카드사의 해외 진출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캄보디아 현지 영업망 확충을 계기로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카드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의 조기 안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1호 해외 지점 개설을 통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3개 국가에 △현지법인 2개 △지점 1개 △대표사무소 1개, 총 4개 해외 영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여전사도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와 ‘인수통합작업(PMI, Post Merger Integration)’ 등을 거쳐 해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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