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세가 2개월 연속 유지됐으며 상장채권은 4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080억원 순매수했다.

구체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7700억원 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선 3600억원 매도했다. 2개월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지되며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81조5000억원으로 커졌다.

국가별 주식거래 현황을 보면 영국(6000억원), 룩셈부르크(6000억원), 케이맨제도(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미국(△1조5000억원), 아랍에미리트(△3000억원), 호주(△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246조1000억원을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 주식보유량의 42.3%를 차지했다. 그 뒤로 유럽 171조2000억원(29.4%), 아시아 73조4000억원(12.6%), 중동 19조7000억원(3.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21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 상환자금 1조5880억원의 영향으로 총 4조6230억원 순투자됐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4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됐고 상장채권 보유규모도 128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아시아(3조3000억원), 중동(6000억원), 유럽(5000억원)에서 순투자됐으며 미주(△1000억원)에서 순회수됐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4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유럽 46조2000억원(36.0%), 미주 10조9000억원(8.5%) 순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4000억원)와 통안채(2조2000억원)에서 잔존만기별로는 1년미만(2조8000억원), 1~5년미만(2조원)에서 순투자했다. 5년이상은 1000억원 순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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