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챗봇 샘’이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미지= 삼성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삼성카드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샘’이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953년 시작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 (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7300여개 출품작이 수상을 위한 경쟁을 벌였다.

삼성카드의 챗봇 샘은 대화형 챗봇 서비스로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App)에서 고객이 다양한 업무를 쉽고 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챗봇 샘은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Atomic 디자인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명료하고 직관적으로 답변하도록 했다. Atomic 디자인이란 다양한 정보를 유형화해 고객에게 일관된 모습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학습을 통해 챗봇 샘에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면 이를 자동으로 정의된 패턴으로 유형화하도록 해 효율성도 높였다. 여기에 챗봇 샘 캐릭터는 상황에 맞는 동작, 표정과 함께 피드백을 제공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학습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고도화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는 챗봇 샘의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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