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예정욱 부사장(왼쪽)과 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핀크)
핀크 예정욱 부사장(왼쪽)과 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핀크)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핀크(Finnq)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대출 상품 라인업을 위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핀크 사무실에서 경남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 이달 내로 경남은행 대출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핀크는 경남은행부터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7곳의 은행 및 저축은행과 제휴를 완료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기존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신용평가와 달리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 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했다.

사회초년생, 주부, 자영업자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씬파일러(Thin Filer)’도 높은 한도와 최대 1.0%까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핀크의 설명이다.

핀크 예정욱 부사장은 “오픈뱅킹 시행으로 핀크에 전 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고 올해 초 데이터 3법 통과로 핀크가 진정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비대칭으로 과도한 이자나 중개 수수료를 부담했던 금융 소외 계층이 핀크를 통해 대출 한도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진행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크는 데이터 3법 통과에 맞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고객의 금융 현황을 진단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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