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앞줄 좌측에서 4번째)(사진=한국예탁결제원)
12일 열린 코로나19 확산 관련 전사 점검회의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앞줄 좌측에서 4번째)(사진=한국예탁결제원)

<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2일 서울사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사장 주재 전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상황의 심각성에 기존 전염병대응계획을 보완한 ‘코로나19 대응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사적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미 자연재해, 테러, 전염병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준비해 운용 중이고 BCP 내부에 ‘전염병대응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정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예방 및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개인위생용품(마스크, 손세정제)을 배포하고 임상증상 확인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체온계를 설치했으며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감염 예방조치도 실행 중이다.

또한 감염자 발생 시 보건당국 신고, 감염자 격리조치,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관리 등 상황별 세부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우리 회사 기능이 중지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핵심 인력, 시설, 업무기능은 비상사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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