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M 도입, 창구업무 간편 처리
상담 예약제로 대기시간 축소

NH농협은행이 지난 13일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디지털금융브랜치’ 세종반곡동지점을 신규 개점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서 ‘디지털금융브랜치’세종반곡동지점 개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농협은행)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고객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디지털금융브랜치’ 세종반곡동지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금융 브랜치는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구현을 위해 최초 적용한 특화점포다.

고객 스스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존과 대기공간인 스테이 존, 독립형 상담창구인 컨설팅 존으로 이뤄져 있다.

디지털 존은 고객대기 시간없이 NH-STM(스마트 텔러 머신)을 도입해 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OTP카드 발급, 각종 제신고 등 창구업무를 처리해준다. 라운지매니저가 고객들의 디지털기기 이용을 지원한다. STM은 기존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 은행 창구업무 기능이 더해진 고기능 자동화기기다.

스테이 존은 상담공간과 대기공간을 분리했다. 농협은행은 일반 영업점과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존은 독립적인 공간에서 전문적이고 편안한 금융상담이 가능한 곳이다. 농협은행은 사전 예약상담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디지털금융 브랜치는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고객중심의 공간구성 및 금융상담 서비스를 적용한 특화점포”라며 “농협은행은 올해‘고객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로의 대전환’을 경영전략목표로 세우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특화점포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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