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강연’ 첫 선…김태훈 뱅샐 대표 강연자로 나서

Sh수협은행이 1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개최한 ‘아침을 여는 강연’에서 김태훈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제공=Sh수협은행)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20년 첫 번째 ‘아침을 여는 강연’ 특강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레이니스트는 뱅크샐러드를 통해 금융 정보를 활용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김태훈 대표는 “금융상품 판매는 여전히 금융사의 것이다. 다만 디지털 리번들링(rebundling·재조합)의 초가속화, 초개인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오픈뱅킹은 금융의 접점 확대에 이어 금융상품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 이노베이션이 금융기관의 중요 역량이며 데이터 개방을 통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경쟁력, 데이터 서비스의 독창성, 디지털 전략 강화가 성패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디지털화는 외부에 의존하지 말고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라며 “은행이 가지고 있는 전통 금융 경험인 창구 서비스의 능력을 디지털화해 제공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Sh수협은행은 임직원들에게 주제와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아침을 여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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