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대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청원경찰이 마스크를 하지 않는 고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설명=대구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청원경찰이 마스크를 하지 않는 고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3월2일오후2시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8일 오전 대구은행 수성동본점과 칠성동 제2본점에서는 각각 직원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대구은행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주 수성구 본점직원 약 700여명의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며 2일 현재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직원들에게 전달된 BNK경남은행의 경고성 문자가 파문을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경남은행 경영지원담당 임원은 "휴일 동안 자택 외에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들은 엄중히 문책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은 이날 오후 오해가 있었다며 해당 문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경고성 문자를 받은 경남은행 일부직원들은 해당 임원의 사과로 끝날일이 아니라며 임원의 자질에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대구은행 본점 영업점은 2일 정상 업무를 시작하며 출입구 한 곳은 폐쇄하고 정문에는 청원경찰이 마스크를 하지 않는 고객들은 마스크 쓰기를 권유하고  방문한 고객 모두는 체온기로 열을 체크하면서 출입을 시키고 있다. 

반면에 수성우체국의 금융창구나 우편업무를 보러오는 고객들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체온기도 마스크도 아무런 재제를 하지않고 있어 밀착된 공간에 감염의 우려를 낳고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