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302사의 소유자는 약 619만명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유자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증권회사 등 계좌관리가관을 통해 전자등록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를 뜻한다.

전체 소유자가 보유한 주식수는 약 944억주로 주주 1인당 평균 약 1만5251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개인주주가 612만명으로 전체의 98.9%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법인주주 2만7000명, 외국인주주 1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유 주식수는 법인주주가 1법인당 평균 131만주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외국인주주가 1인당 평균 72만주, 개인주주가 1인당 평균 7221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주주의 보유비중이 65.1%(253억주)로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주주의 보유비중이 44.9%(245억주)로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40대 소유자가 15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유한 주식수는 50대가 148억주(33.5%)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61만274명이 주식을 보유했다. 그 뒤로 한국전력공사(43만2306명), 셀트리온(22만6061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법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83.8%)이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0.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