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투게더펀딩을 운영하고 있는 투게더앱스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IPO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모델 특례나 테슬라 요건 등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투게더앱스는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진화형 부동산가격 예측 시스템 등 부동산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 중인 P2P금융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안전자산 위주인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누적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고 업계최초로 총 5000건 이상의 부동산 담보상품을 공급했다.

투게더앱스의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은 IPO 리그테이블의 최상위권에 항상 랭크돼 있는 업체들이다. 

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리즈A, B를 통해 이미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투게더앱스는국내 부동산 담보 P2P금융 1위의 시장지위가 매력적인 회사다”라며 “국내 P2P 업체 중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장 가능성과 오는 8월 이후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시행에 따른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게더펀딩 김항주 대표는 “투게더펀딩은 대안금융에 대한 철학을 갖고 이용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를 목표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부동산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술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8월 법 시행 이후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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