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 (사진= 웰컴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가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임기 3년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김대웅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김 대표가 뱅킹서비스 디지털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여·수신 자산 확대를 달성한 점 등을 추천 배경으로 설명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김 대표는 저축은행의 업무와 비전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최고경영자 자질이 충분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한일금융리스를 거쳐 웰컴크레티라인대부 상무이사, 웰컴저축은행 총괄임원(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웰컴저축은행 대표로 재임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350억원, 이듬해 6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작년 1032억원으로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자산도 2017년 2조773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3조694억원으로 47.75% 이상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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