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새마을금고가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사태 관련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1일 코로나19의 주요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10개 새마을금고에 약 50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비롯한 전통시장 마케팅 물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마케팅 물품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위로하고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 물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화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고유의 상부상조와 환난상휼 정신으로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극복해나가겠다”며 “토종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전국 영업장에서도 코로나19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만6000여개 손소독제를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전사적 성금 모금을 추진해 코로나19 감염의 추가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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