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핀크(Finnq)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대출 비교 서비스’에 BNK경남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기존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신용평가와 달리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했다는 설명이다.

사회초년생, 주부, 자영업자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씬파일러(Thin Filer)’도 높은 한도와 최대 1.0%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9곳의 은행과 제휴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핀크는 올해 내로 11곳의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고 총 20곳과 전략적 협력으로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라이선스 취득 후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더욱 정교한 상품 추천을 준비하고 있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대출이 필요한 중신용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제안하고자 대출 비교 서비스에 제휴처를 계속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리, 한도 혜택은 물론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대출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지난 1월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기존 인공지능(AI) 기반 소비 평가와 금융 분석을 제공했던 서비스에서 나아가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를 제공하고자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