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신한생명)
(제공=신한생명)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이 리딩컴퍼니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한생명은 23일 모바일 영상 시청과 이벤트로 창립기념식을 대체했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신한생명은 지난 1990년 3월 23일에 첫 영업을 시작해, 자산 34조의 견실한 회사로 성장했다.후발 신생 보험사라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남다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신한생명의 설명이다.
판매채널 다각화, 업계 최초 지점제 도입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전략을 통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정부 포상 중 최고의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용평가기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는 등 경영안정성을 꾸준히 인정 받아왔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은 올해를 일류 리딩컴퍼니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고객과 직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이로움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고객가치를 높이는 시장선도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별 니즈를 분석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채널별 특성을 감안한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또 재무건전성 기반의 자산운용 효율을 제고해 K-ICS(신지급여력제도), RBC(지급여력비율) 등 건전성 지표 관리 강화를 통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정교화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슈테크 기반의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예정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AI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활용 확대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저변 확대를 추진하여 디지털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대규 사장은 이 날 “신한생명을 일으키고 반석에 올려준 선배, 동료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지나온 30년보다 더 나은 미래의 30년을 위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뛰어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30년 동안 신한생명이 걸어온 도전과 헌신의 내용들을 담은 30년사(史)를 발간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 제작해 접근성을 높였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