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오는 4월 5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제3기 금융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BEF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8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26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6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작단계 금융투자 △창업단계 금융투자 △확장단계 금융지원 등 성장단계에 따라 금융투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단계, 창업단계는 기업당 최대 2000만원 무상 지원을 받는다. 확장단계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무상 대출 등 금융지원을 받는다.

참여는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 및 기금 전달식은 4월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에 비해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라며 “지원 규모도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판로개척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부산광역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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