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오픈한 ‘셀프 보장분석’이 인기다.

3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셀프 보장분석 서비스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만6000명이 이용했고,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이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이용 고객의 42.9%는 30대 이하였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형태인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다는 것이 삼성화재의 분석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통해 각 보험사에 가입한 자신의 보험가입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다. 부족한 보장은 보완하고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이는 데 활용 가능하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제공동의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셀프 보장분석은 나, 가족, 집, 자동차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각 카테고리별 준비 수준은 적절, 보통, 필요 3단계로 보여준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부 위험은 상황별로 구분해 가입한 담보와 가입금액을 5점 만점의 점수로 보여준다.

실손의료비, 진단비, 사망 보장과 함께 일상생활배상책임, 화재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의 비용손해 담보도 점검해볼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해부터 장기보험 계약자 변경, 자동차보험 특약 변경, 연금보험료 변경 등을 직접 모바일에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처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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