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KB국민카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역 경제 영향 분석과 정책방안 수립 시 활용 가능한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지난달부터 무상 제공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별 소비 영향 분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돕고자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밀착업종 중심 ‘가맹점 업종별 카드 매출 분석’ △성별,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 이용형태’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서울, 대구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며 “각종 사회 현안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 데이터 활용 지원 기업으로 참가하고 있다.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데이터오픈랩 분석 공간을 제공하고 비식별 결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지원과 공익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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