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본사에 전시된 성남큐브미술관, SNAB(성남미술은행) 소장품을 감상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본사에 전시된 성남큐브미술관, SNAB(성남미술은행) 소장품을 감상하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 JT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JT저축은행은 고객 및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성남미술은행(SNAB, Seongnam Art Bank)에서 미술작품을 대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아트쉐어링(art sharing)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성남미술은행은 경기도 성남시 출연기관인 성남문화재단이 운영 중이다. 성남미술은행의 소장 작품은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JT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JT저축은행 본사에 성남미술은행에서 대여한 회화작품을 전시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 작품은 이한나 작가의 ‘어머니’와 황현숙 작가의 ‘엄마의 추억1’으로 고객이 은행 업무를 보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비치된다.

JT저축은행은 이번 아트쉐어링 프로그램을 단기 대여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대여함으로써 지역 고객과 소외계층의 문화체험 기회 제공 및 지역 내 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JT저축은행이 성남미술은행으로부터 미술작품을 대여하고 지급한 작품 대여료는 향후 성남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위해 쓰인다. 성남문화재단은 대여료로 성남시 관내 복지기관 등에 무상 대여하는 ‘찾아가는 미술은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JT저축은행을 찾는 고객 및 임직원이 아트쉐어링을 통해 일상에서도 쉽게 예술 작품을 접하며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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