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추가 도입으로 편의성 강화…개편 이벤트 실시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Hana EZ’ 서비스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Hana EZ는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도입해 차별화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처리 과정 및 상대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 알림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또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손님이 직접 투입할 항목을 대폭 줄였다.

특히 이번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WUBS(전세계 700여개 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도 Hana EZ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 유학생을 둔 학부모의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UBS는 납부 시점의 환율과 관계없이 고지서 출력 시점에 원화금액으로 등록금 처리 가능하다.

한편 하나은행은 Hana EZ 서비스 확대를 기념하는 개편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되며,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000원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한해 오는 6월 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EZ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고 쉬운 해외송금을 경험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해외송금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