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신한카드는 혁신금융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비자코리아, 디캠프와 함께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진행됐다.

신한카드와 비자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디캠프와 협약으로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투자, 공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다.

신한카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는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지불결제‧송금, 인증‧보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신금융‧오토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오는 6월에 진행 예정인 디캠프의 ‘D.DAY’ 행사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을 발표하고 향후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2018년부터는 아임벤처스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도 협력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비자코리아와 디캠프는 물론,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과 궤를 같이해 카드 금융부문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비자코리아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핀테크 커뮤니티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잠재력 있는 후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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