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이 착한 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전개한다. (이미지= 상상인그룹)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상상인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농민을 돕기 위해 ‘착한상상인 소비자 운동’을 추가로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 연례 행사로 전 임직원 가정에 삼겹살, 채소 및 과일을 선물해왔다.

특히 올해는 상상인그룹이 맞춤 휠체어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 휠체어 사용 아동 1000여가정에도 함께 배송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와 협업해 학교급식 등 식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전국 산지에서 생산된 삼겹살, 메론, 참외, 토마토 등 과일과 미나리, 두릅, 각종 쌈 야채로 구성된 꾸러미가 각 가정에 배송된다.

상상인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달 그룹 산하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전국 저축은행 연합과 함께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위치한 성남시와 천안시 등에 1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소상공인연합회가 사회에 제안한 ‘착한 소비자 운동’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참해 4억원 상당의 지역화폐 유통에 나섰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와 임직원 가정, 그리고 휠체어 지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전국의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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