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자동차사고 즉시 영상통화로 보상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눈길을 끈다.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 통화망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3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사고현장 출동요청 서비스 불만사항 중 하나인 ‘지연출동’을 해소하고, 요청 시 보상전문가가 즉시 고객을 응대하고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영상상담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는 ‘다드림아이앤에스’와 협력해 추진했다. 통신사와 직접 연동해 LTE· 5G 기반의 고화질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업체다.

DB손해보험의 영상통화시스템은 아주 단순한 사고라도 사고 보상직원이 직접 상담 및 안내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현장정보 수집 및 초기 조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사고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영상통화 시스템은 수리를 위해 입고된 피해차량의 확인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파손부위 확인 등을 위해 소요되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며 동시에 수리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상상담서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혁신제품에 주어지는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상전화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은 웹을 이용한 영상통화 방식으로 조만간 제공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대면하지 않아도 영상통화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코로나19 감염 등에 대한 사고처리 고객들의 불안감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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