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신한생명은 고객의 건강평가 분석 정보를 통해 건강나이를 산출하고 보험료에 반영하는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 특약’을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스크래핑 기술로 가져와 건강나이(검진 결과에 따른 신체 나이)를 산출하고 이를 보험료에 적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상품이다.

특약이 부가된 대상상품은 ‘진심을품은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가입 고객 중 피보험자 보험나이가 20세 이상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최근 1년 이내 검진결과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건강나이는 실제 연령보다 낮은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며, 고객 건강관리 동기부여를 위해 가입 후 10년 이내 3회까지 건강나이 보험료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40세 남성이 보험가입 이후 건강나이가 38세로 산정됐다면 신청 시점 이후부터는 38세 기준 보험료로 납입하면 된다. 신청시점 이전 납입분에 대해서는 책임준비금 차액만큼 소급적용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건강한 고객일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져 건강관리에 대한 고객 만족은 올리고 가격 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앱(App)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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