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28일부터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제2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 분야 핵심 트렌드인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핀테크 관련 주요기관의 특별 세션과 오라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프닝 세션에서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글로벌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외 핀테크 주요 인사가 환영사 및 축사를 진행한다.

또 특별세션으로 개방형 혁신과 관련된 국내외 산업동향 및 분야별 세미나도 운영된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운용하는 ‘레그테크(금융감독 관련 기술) 쇼케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금감원은 레그테크 전문기업 발표, 도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레그테크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금융사, 핀테크기업 등은 온라인 전시관에서 약 150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관은 총 5개 관으로 핀테크 생테계관, 금융핀테크관, 핀테크 스타트업관, 핀테크 스케일업관, 빅테크관 등에서 147개의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핀테크 취업 희망자는 온라인 핀테크 채용설명회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주요 은행 및 금융공공기관 등 14곳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레이니스트 등 20곳은 약 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박람회를 관람하는 금융소비자는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앱, 기술을 만나볼 수 있고,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대처법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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